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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디스플레이정보/제품_프로젝터

프로젝터 광원(Light Source) 추세


프로젝터의 광원(Light Source)추세에 대하여.

프로젝터 광원은 프로젝터 밝기 및 색재현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며, 유지보수비용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CRT에서 LCD/DLP 디바이스로 넘어오면서 광원은 Lamp(metal halide, UHP, Xenon 등)가 사용되었는데 밝기를 높여주는 power면에서는 상당부분 만족스러웠지만 램프 수명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잦은 교체로 친환경적이지 않은 아쉬움이 컸다.

상당히 오랜동안 연구실 단계에 머무르던 차세대 광원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프로젝터를 프로모션하거나 사용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데 현재 상황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본다.

프로젝터 광원: Lamps, LEDs, Lasers, Hybrid.

Lamp는 아주 고가의 부품이지만 사용시간이 비교적 짧아 자주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다행히 램프 수명이 꾸준히 증가하여 최근에는 밝기는 낮춘 상황실용이 아닌 일반 프로젝터도 6,000 시간을 지원하고, 2012년 말 정도면 10,000시간을 지원하는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경우 6,000시간의 사용시간이면 램프를 교체하지 않고 프로젝터 자체를 교체해도 된다. 하지만 프로젝터를 많이 사용하는 교육시장 등의 경우는 6,000 또는 10,000시간의 램프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LED 광원은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1CHIP DLP 프로젝터에 있어 색재현력도 향상시켜 주었다. 문제는 밝기가 500 lumen 정도로 충분하지 않고, 조금 더 밝은 제품의 경우 아직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500 루멘 밝기면 아주 일부의 사용자에게는 충분한 밝기지만, 최근 주로 사용되는 업무용 프로젝터 밝기의 하한선이 2,500 루멘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밝기에서 아쉬움이 아주 크다. 물론 프로젝터 밝기 하한선은 향후에도 3,000이나 그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다.

10년 이상 다양한 회사에서 여러가지 방식이 시도되어 온 Laser 프로젝션은 최근 Kodak이 Barco에 제조 라이선스를 독점적으로 부여하고 마케팅에 돌입하면서 디지털 시네마 분야에서 구체적인 제품출시가 카운터 다운에 들어갔다. 물론 극장용으로 제조되어 휴대는 불가능하고, 가격도 고가일 것이며, 레이저 안전에 대한 특별한 사전안전 장치가 설치단계에서 엄격하게 디자인되고 적용될 것이다. 안전등급 Class 2 기준의 레이저 프로젝터는 2,000 루멘 정도에서 출시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당장 접근이 쉬울 것 같지는 않다.

다른 한편으로 Hybrid 개념의 광원이 조목 받고 있다. 이는 LED 광원의 밝기가 제한되어 있는 원인이 Green LED라는 데서 출발하여 Green 광원을 Blue 레이저 + phosphor 조합으로 대체한다. Casio는 이 분야에서 이미 2세대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밝기가 4,000 루멘을 실현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면 밝기와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Hybrid 방식이 대세가 될 수 있을까?

아마도 최소한 교육시장 등에서는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Casio에 이어 최소한 2개 이상의 제조사가 Hybrid 방식으로 프로젝터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며, 시장 수요가 많은 4,000 ~ 5,000 루멘 프로젝터에서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